조영문의 [가을은 깊어만 가는데] 모바일등록
k하서량 2022.09.25 23:24:23
조회 652 댓글 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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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초 합천에서 열린

<전세계 한민족축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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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교민회를 대표하여 참가한 조영문 시인(아랫줄 제일 왼쪽 10번 선수)

 

☞미국 대표 시애틀+오리건 연합팀과의

합동 기념 사진

 

☞합천 대회 때 독일 간호사, 광부 원로 교민 응원단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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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깊어만 가는데...

유월(幼月) 조영문 시인

 

 

가을이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보름 전 서울은 

아직 가을의 빛깔을 찾기 어려웠고

고향 가는 길목에서 수려하게 물든 단풍의 능선과

골짜기 사이사이로 누렇게 익어가던 벼,

 

졸리운 눈길 부릅뜨고  대관령 넘을 때 까지

창밖 고개 돌려 감상에 젖던 

그 시간들을 뒤로 하고

 

이제 이 낯설은 타국의 가을에서 

메마른 상념에 젖을 수 밖에 없는 

이 비애

 

오늘 이곳 프랑크푸르트는 길가의 가로수가 너무 화사합니다.

숲길도 온통 노란색 단풍으로 눈이 부시기만 합니다.

그러나 

고국의 오색찬연한 그 빛갈이 너무 그리워

이 가을 심연에서 동심의 시절을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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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딩 동창들과의 즐거운 만남

☞고향 친구들과의 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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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다녀 왔던 고향의 풍경,

친구들과의 정겨웠던 만남의 순간들,

시간이 지날수록 잊지 못할 추억으로 굳어지는

그 짧았던 시간이 오늘 

새삼 가슴 저리게 떠오릅니다.

 

가을은 풍요를 상징하건만 

왜 오늘은 이렇게 조락을 느끼게 하는지...

 

그래도 난 이 가을의 바지가랭이를 붙잡고 허덕이고 있습니다.

그나마 낯설은 이국의 가을을 난 사랑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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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이 부는 가을 어느 날

라인강변에서...

 -영문-

 

 

▣조영문 시인은 강릉에서 태어나 
지금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신록이 우거진  
타우너스산(山) Kronberg S Bahn 역 
(크론베르크 S 반 역) 부근에서 30여 년째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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