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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가슴에 부는 바람
8 예향도지현 2022.08.19 07:35:14
조회 153 댓글 2 신고

 


빈 가슴에 부는 바람 / 藝香 도지현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존재의 가치는 무엇으로 측정할까

끝이 보이지 않는 깊은 우물에 대고

소리를 질러도 들리는 것은 공허한 울림뿐

 

정체성을 잃고 우왕좌왕하는 사람

미망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마음

살갗을 꼬집어 봐도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데

 

무엇이 옳음이고 무엇이 그른 것인지

살아가면서 때로는 모호한 현실

열 손가락 끝 마디에 불을 켜서

안개 자욱한 길을 더듬어 가며 걸어간다

 

가도 가도 보이지 않는 길을 찾아

허방다리도 짚어가며 엎어지고 고꾸라져도

그래도 일어나 가야 하는 길

빈 가슴에 찬바람이 드나들어도

그것을 숙명이려니 하며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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