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미워서 참지 못하겠다면
100 하양 2022.08.10 00:13:00
조회 1,008 댓글 2 신고

 


 

미워서 참지 못하겠다면

 

어떤 사람이 미워서 참지 못할 때가 있다.

 

물론 그 사람도 날 미워하는 게 분명하고,

표정이나 말투를 보면 알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문제는 우리 일상에서 늘 일어나는

일이라서, 책에서 해답을 찾고자 한다면

하나같이 다 이런 말을 한다.

 

나를 미워하는 건 상대방의 문제

그렇기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고 한다.

 

그런데 그게 가능한 일일까?

 

상대방이 나를 미워한다는 건,

그에게 기회만 생긴다면,

언제든 나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기에

그냥 속 편히 생각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물론 안 보면 그만인 사람이면 모르겠지만,

매일 얼굴을 봐야 하는 사람이라면,

얼굴만 봐도 너무나 밉다.

 

그래서 나만의 해결 방법을 찾았는데,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지만,

그런 문제를 이렇게 생각해 버린다.

 

또 안 좋은 생각에 사로잡혔구나

라고 생각해 버린다.

 

사람을 미워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계속해서 생각한다는 것이고,

나아가 일어나지도 않은 관계의 문제를

상상해 내기 때문에 결국엔

끝이 없는 문제를 푸는 것과 같다.

 

하지만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안 좋은 생각에 사로잡힌 것의 문제로

바꿔 버리면, 생각만 하지 않으면 되는

간단한 문제로 바뀐다.

생각을 버리는 연습은 간단하다.

 

상황에 집중하면 된다,

걷고 있다면 걸음에 집중하고,

바람이 불어오면, 바람에 집중하고,

음식을 먹고 있다면, 혀끝에 집중하고,

쉬고 있다면, 고요함에 집중하며,

내 손길이 닿는 모든 것에 집중하면 된다.

 

날 미워하는 사람을 용서하는 건,

난 그만큼 훌륭한 사람이 못 되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한다.

그리고 애써 좋은 사람이 되고 싶지도 않고,

그렇게 되라고 권하고 싶지도 않다.

(착하면 호구가 되는 세상이니)

 

단지 그 사람 때문에 내가 병들지 않았으면 한다.

나쁜 생각을 하는 것은 병들고 있다는 증거니까.

 

- 손씨, ‘그때 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던 말-

7
페이스북 로그인
꾸미기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중복글 관련 안내드립니다(2019.07.01)  (5)
[필독] 저작권 관련 게시글 삭제 처리 기준 (2017.02.15 링크 추가)  (24)
좋은글 게시판 이용안내  (16)
친구보다 더 소중한 친구  file new 대장장이 17 14:37:15
가을이다   new 도토리 28 13:11:58
가을의 일   new 도토리 24 13:10:43
가을 노래   new 도토리 19 13:09:25
생각의 수준과 깊이   new 무극도율 21 13:07:20
왜 몸과 마음이 아플까?   new 무극도율 26 13:06:27
지금, 여기, 찰나의 삶   new 무극도율 23 13:05:45
희망의 순서  file new 대장장이 61 09:01:06
아무것도 없는 땅   new 뚜르 104 08:37:52
늘 그대가 있었으면 좋겠다   new 뚜르 121 08:37:49
내일은 더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new (1) 뚜르 118 08:37:45
♡ 건강한 사람  file new 청암 96 08:13:49
'지금까지'가 아니라 '지금부터' 입니다   new (2) 대장장이 82 07:38:59
말 한마디가 긴 인생을 만듬니다   new 네잎크로바 63 07:29:51
가을은 그렇게 온다  file 모바일등록 new (2) 가을날의동화 129 02:00:39
장미에게 // 詩 김설하   대장장이 107 22.10.06
찰나의 만끽   무극도율 129 22.10.06
아름다운' 넘어짐   무극도율 112 22.10.06
단풍, 한꺼번에 울다   무극도율 96 22.10.06
마음음 하나 /류시화   대장장이 89 22.10.06
글쓰기
 
행운의 다이아몬드~ 클릭하시면 포인트 5점을 드려요~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