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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맞춤
100 뚜르 2022.08.09 09:00:23
조회 163 댓글 4 신고


담 아래 채송화가 피었다

지나던 할머니가 우두커니 앉아
내려본다

지나던 키 큰 남자
목 길게 빼고
내려본다

스쿠터 탄 노랑머리 한 쌍
가던 길 돌아와
한참을 본다

아무 짓 안 해도 다가온다
아무 말 안 해도 바라본다

- 김민채, 시 '꽃맞춤'


안쓰럽고 대견해서 바라봅니다.
몸부림을 알 것도 같아서.
푸념하지 않아서,
그래도 그 마음을 알 것도 같아서
눈길 한 번 더 가는 것들.
요란하지 않지만 마음을 당기는 것들.
시끄럽지 않은, 제 할 일 알아서 하는 사람 같습니다.

 

<사색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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