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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56 산과들에 2022.07.02 22: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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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신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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