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 취생몽사~~
9 포비 2022.06.30 06:39:03
조회 142 댓글 1 신고

한 심한 술꾼이 죽으면서 

친구 술꾼에게 유언을 했다.


"내가 죽으면 

내 무덤에 위스키를 뿌려 주게나."


이 부탁을 들은 친구 술꾼이 

술이 덜 깬 상태에서 말했다.


"그래! 

알았네! 

근데 내 콩팥으로 한번 거르고 난 것도 괜찮겠나?" 


유유상종이다. 

웃자고 하는 얘기일 수도 있으나, 

얼마나 좋으면 이럴 수가 있을까? 

살면서 멈춰야 

비로소 보이는 것이 있다는 것을 

가끔 체험하게 된다. 

삶의 모든 게 다 내 것인 듯 가까이 있는 것 같아도

시간이 흐르면 다 없어지고 

나를 떠나 사라지는 게 세상 이치다.

그러나 좋아한다고 하지만,

죽어야 멈춰지는 것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알코올 중독과 도박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지독하게 좋다고 한들 사랑하는 이와 마주 앉아 

아무리 마셔도 꽃이 필 때도, 질 때도 있는 법이다.

정당한 사유 없이 이익을 바라는 것 또한

참 못난 짓이라는 양심을 가져야 하는데

술과 도박은 그 양심을 짓밟아 버린다.

그저 세월 따라 술에 취하고 술이 깨고

모든 게 다 지나가는 취생몽사(醉生夢死)구나


6월한달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7월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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