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 일의 우선순위 ~
9 포비 2022.06.29 07:59:41
조회 188 댓글 1 신고

장자의 집이 가난하여 곡식이 떨어지자, 

감하후라는 사람을 찾아가 곡식을 빌려 달라고 하였다. 

감하후는 무덤덤하게 말했다.


"내가 멀지 않아 백성들에게 세금을 거둬 들일텐데,

 그 때 선생에게 3백 냥쯤 빌려 드리겠습니다.

 그만하면 되겠지요?"


이 말에 장자는 불끈 성난 얼굴로 말하였다.


"내가 어제 이 곳으로 오는데,

마른 땅 위에서 붕어 한 마리가 팔딱이며 날 부르더군요.

내가 붕어에게 물었습니다.

'붕어야,무슨 일로 그러느냐?' 

라고 물었더니 붕어가 말하기를 

'나는 본래 동해 바다에 사는데 잘못하여 

이 곳으로 나왔습니다.

물이 없어 곧 죽을 것 같으니,

당신이 물을 조금만 준다면 

나를 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대답했습니다.

'좋다. 내가 지금 남쪽땅으로 가는 길인데,

그 곳에 가서 강물을 떠다가 돌아오는 길에 너에게 주겠다.

그럼 되겠느냐?'


이 말을 들은 붕어는 벌컥 화를 내며 

'나는 당장 한 그릇의 물이 필요하오,

 당신이 남쪽 땅에 가서 강물을 끌어온들,

 내가 이미 죽은 뒤에야 무슨 소용이 있겠소!'

라고 말하더군요."


중국의 우화다.

뭐든지 필요할 때 해야 한다.

직원들에게 늘 강조하는 말이 

일의 우선 순위를 잘 생각하라고 하는 것이고,

일의 경중과 완급 조절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일을 잘 처리하려면 

늘 내가 하는 일을 머리에 꿰고 있어야 한다.

특히 3 개월 뒤나 일 년 뒤의 일을 계획하려면 

오늘을 잘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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