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하기

달빛이 투영되어 내 얼굴을

환히 비추었다

별님도 반짝이며 북두칠성 국자

모양의 자리를 되새김질 하고

스스로를 각인시키었으며

시간은 늘 날개 되어 달아났다

가슴에 상처 되어 울었으며

사랑의 벅참과 희열로 가슴 뛰었고

이별의 고통과 슬픔을

끌어안고 닫히면 안 되었다

삼라만상 달빛도 내 비추이고

별빛도 자기 자신을 어필하였다

상처 되면 아프다라고

사랑했으므로 희열과 가슴 벅찬

기쁨이었다 얘기하자

표현은 늘 내 삶의 긍정에 부정

부정에 긍정의 한 축이었어도

내가 살아가는 주춧돌이자

삶의 원동력이었으며 보배였다

- 청목 조현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