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남편이라는 나무
17 네잎크로바 2022.05.24 07:45:55
조회 162 댓글 0 신고

남편이라는 나무가 내옆에 생겼습니다

바람도 막아주고 그늘도 만들어주니

언제나 함께하고 싶고 사랑 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나무가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나무 때문에 시야가 가리고

항상 내가 돌봐줘야 하기때문에

내가 하고싶은 것을 하지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비록 내가 사랑하는 나무이기는 했지만

그런 나무가 싫어지기 시작 했습니다

때로는 귀찮고 날 힘들게 하는 나무가 밉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괜한 짜증과 심술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더니 어느날부터 나무는 시름시름 시들기 시작했고

죽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중 심한 태풍과 함께 찾아온 거센 비 바람에

나무는 그만 쓸어지고 말았습니다

나는 그저 바라만 보았습니다

이미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는 쓰러진 나무를 일으켜 다시금

사랑해 줘야겠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나 필요한 존재임을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 나무님 !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좋은 글 중에서

4
페이스북 로그인
꾸미기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중복글 관련 안내드립니다(2019.07.01)  (5)
[필독] 저작권 관련 게시글 삭제 처리 기준 (2017.02.15 링크 추가)  (23)
좋은글 게시판 이용안내  (16)
♡ 사람은 작은 배려에서 큰 감동을 받는다  file new 청암 28 07:41:35
나는 어디서 왔다 어디로 가는가  file new 예향도지현 18 07:24:48
희망의 해바라기   new (1) 뚜르 81 06:35:32
둘이서   new 뚜르 71 06:35:27
빗소리 곁에 - 장석남   new 뚜르 70 06:35:23
나 그대를 사랑 하나 봄니다   new 네잎크로바 30 06:31:05
사랑하는 이에게  file new (1) 하양 69 01:08:34
우리는 존재 자체로 위대하다  file new (2) 하양 62 01:06:09
기도  file new 하양 42 01:04:50
언젠가  file 모바일등록 new (2) 가을날의동화 83 01:00:37
뒷모습   new 도토리 40 22.07.03
빗방울의 노래   new 도토리 34 22.07.03
사랑뿐   new 도토리 33 22.07.03
머슴방 풍월  file 모바일등록 new 김별 59 22.07.03
남은 오후 시간도 션 하게 보내세요 ^~.   new 포비 75 22.07.03
그대를 사랑하므로   new (1) 대장장이 104 22.07.03
사랑은 끝이 없다네   new 네잎크로바 94 22.07.03
기억의 자리   new 대장장이 91 22.07.03
♡ 이토록 좋을 수가 있을까  file new (4) 청암 143 22.07.03
누구였더라?   new (2) 대장장이 98 22.07.03
글쓰기
 
행운의 다이아몬드~ 클릭하시면 포인트 5점을 드려요~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