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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22 도토리 2022.05.14 12: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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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님 / 정연복 

 

살아가면서 만나는

어떠한 기쁨과 슬픔도

나의 생을 찾아오는

더없이 귀한 손님으로 알고

두 손과 가슴 활짝 벌려

반갑게 맞으리

 

드넓은 지상의

작고 볼품없는 나의 존재

한 이름 없는 여인숙 같은

내 생명의 집을

멀리에서 애써 찾아와 준

기쁨과 슬픔 모두에게

 

내 누추한 집의 가장 따스한

아랫목 아낌없이 내어주리

푹 눌러앉았다 가도 괜찮다고

진심으로 말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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