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주의 오류일까…… 

 

그렇게 생각하기엔 

꽃도 예쁘고 향기도 참 좋다

 

쓰임새도 얼마나 좋은가 

잎도 열매도 뿌리까지

다양한 약제로 쓰이지

 

그것뿐만 아니라 

완전히 단절된 벽돌 담장이 아닌

이웃과 소통도 편하게 해주는

아름다운 울타리도 되곤 하는데

 

작명가의 실수였을까…… 

 

하필이면 징그럽고 더러운 

쥐의 배설물로 명명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