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 우리 마음에 들어와 놀다 나갈 수 있습니다.
마음을 아리게 하고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슬픔이 내 마음 안에 집을 짓도록 하면 안됩
니다. 슬픔이 그 집에서 주인 노릇을 하도록 하면 안 됩
니다.


내 마음은 슬픔을 담고 오래 있기에는 너무나 연약하기
때문입니다.


슬픔은 지나가게 해야 합니다. 슬픔은 흘려보내야 합니다.
아무리 슬퍼도 슬픔이 나를 지배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글/정용철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