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아는 길
 
 
  
세상을 알려면 나를 공부해야 합니다.
나를 알면 자연히 세상을 알게 됩니다.
아무리 세상 공부를 많이 해도 나를 모르면
세상을 제대로 안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세상을 모두 안다 해도
나를 모르면 세상을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내 안에 세상이 모두 있기 때문이며
내가 세상을 창조하는 당사자이기 때문입니다.
 
 
나를 알려면 먼저 밖으로 향해 있는 시선을
안으로 돌려서 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나를 알려면 우선 내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세상과 나는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이며
세상은 내 마음의 투사요, 반영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무슨 마음으로 사는지, 어떤 마음을 먹고 있는지
알아야 세상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모르면서
세상을 알려고 해도 올바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나와 세상이 조화를 이룰 때 세상은 아름다운 낙윈이
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세상은 고통의 바다로 변하기 쉽습니다.
 
 
 
-글/조치영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