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사람에게 매달리지 마라
   

자신의 삶을 사랑한다면 가슴에 남은 사랑의 상처를
무시하라. 상처는 이미 낡고 희미해진 그림자일 뿐이다.


불처럼 타오르다 결국은 재로 남는 한때의 감정에
매달리지 마라.


상처를 완전히 잊어버리는 것만큼 확실한 복수는 없다.
무시하고 완전히 잊어버려라.


잊어버렸다는 것조차 잊어버려라. 그리고 내 삶을 새롭게
가꾸어라. 망각은 상처를 극복하는 힘은 준다, 망각도 때
로는 희망이다.


진정 내 삶을 사랑한다면 희망의 싹을 틔우고 새 삶을 개
척하라. 복수하고 싶다면, 그것이 진정한 복수다.
 

-글/발타자르 그라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