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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길목에서
100 하양 2021.12.06 00:33:36
조회 922 댓글 4 신고

 

 

기다림의 길목에서

 

오랜 세월 가슴에 담고 살아왔던

유일한 한 사람

지금 어디쯤 오고 있는 걸까요.

 

내게 오는 길 서둘러 오진 마세요.

서둘러 오는 그대 마음에

행여 생채기라도 나면 아니 온 만 못하니

오는 발걸음 절대 서두르진 마세요.

 

지치지 않고 천년도 기다릴 수 있는

유통기한 없는 사랑일 테니

먼 길 돌고 돌아 뒤늦게 와도 괜찮습니다.

 

기다림의 길목에 지금 비가 내리는데

그대 지금 어디쯤 오고 있나요.

그대도 가슴 두들기는 빗소리가 들리는지요.

 

마음 흔드는 빗소리 때문인지

절대 서둘러 오지 말라던 마음이

변덕스럽게 그대 발걸음을

자꾸만 재촉하는 건 무슨 조화일까요.

 

그대 기다림은

울지 않아도 눈물 흐르는 하얀 그리움

오늘만큼만 서둘러 내게 오면 좋겠습니다.

 

- 최수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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