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서글픈 나이
37 은꽃나무 2021.12.04 18:15:25
조회 234 댓글 0 신고

서글픈 나이 --- 박종영


언제나 마음 안에

달이 뜨는 나이가 아니라

먼길 숨가쁘게 달려와

남루의 짐을 내려놓을 서글픈 나이,

 

고요를 안고 흐르는 스산한 바람에도

울컥해지는 심사인데,

 

찬란한 젊음에서 돌아와

세상 돌아가는 꼴이 보기 싫어

지난 그리움을 생각할 나이

 

모처럼 낯 모르는 여인에게

눈길을 주었다가

누가 볼세라 화들짝 놀라

몸을 사리는 부끄러운 나이,

 

한줌 흙의 나이로 마음을 비우니

어느새 육신은 한송이 뜬구름.


5
페이스북 로그인
꾸미기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중복글 관련 안내드립니다(2019.07.01)  (5)
[필독] 저작권 관련 게시글 삭제 처리 기준 (2017.02.15 링크 추가)  (23)
좋은글 게시판 이용안내  (16)
우리가 눈발이라면   new 산과들에 2 23:23:17
사랑하는 별 하나   new 산과들에 4 23:21:04
내 나이 스물하고 하나였을 때   new 산과들에 6 23:10:29
봄의 연가   new 대장장이 42 19:14:59
미인도  file 모바일등록 new 김별 68 15:56:27
저 모습   new 은꽃나무 48 15:35:03
멀리 멀리 떨어져 있어 보라  file new 은꽃나무 65 15:34:59
바람부는 날   new 은꽃나무 43 15:34:56
대자연 아름다운 사계절 향기  file new 미림임영석 67 11:57:49
벌써 시원한 곳을 찾아요!  file new 미림임영석 55 11:48:15
쉿 / 황경신  file 모바일등록 new (1) 가을날의동화 84 10:50:51
오늘의 사진 한컷  file new 라이더카우보.. 53 10:23:59
#책속의_한마디_불관용의_민주주의  file new 책속의처세 28 10:18:18
황소와 수레바퀴   new 뚜르 108 09:09:39
누구나 찾아 오세요   new 뚜르 112 09:09:35
그 여름, 복날에 - 이길원   new (1) 뚜르 74 09:09:31
♡ 행동은 마음의 거울  file new (2) 청암 107 08:01:26
인생 친구가 있어 좋다   new (1) 네잎크로바 144 07:00:25
봄 날은 간다  file new (1) 예향도지현 87 06:58:39
들길을 걸으며 드리는 기도   new 도토리 110 01:00:54
글쓰기
 
행운의 다이아몬드~ 클릭하시면 포인트 5점을 드려요~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