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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22 도토리 2021.11.29 13:25:00
조회 296 댓글 0 신고
 잠깐 / 정연복

 

꽃 한 송이

피고 지는 것

 

딱 한철

잠시의 일이다.

 

한 해가

오고 가는 것

 

그야말로

눈 깜빡할 새다.

 

탄생과 죽음 사이

목숨 꽃

 

꽃잎의 이슬같이

잠깐 있다가 스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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