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도토리 2021.11.26 11: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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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 / 정연복

 

바다같이 파란

하늘에서 내려오는

 

밝고 따스한

가을햇살 아래

 

문득 머릿속

스치는 한 생각.

 

<꿈결인 듯 이다지도

세상은 아름답고

 

나는 이곳에 초대받은

복된 손님.>

 

목숨 꽃이 지고

이윽고 축제가 끝날 때

 

뒤늦은 후회나

아쉬움 남지 않도록.

 

살아 있는 날들의

순간순간

 

삶의 즐거움

또 사랑의 기쁨 누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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