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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물
100 하양 2021.11.26 00:47:01
조회 372 댓글 2 신고

 

 

허물

 

굳이 말하라 하십니까

애써 살아온 세월

굳이 말하라 하십니까

 

타인의 살아온 세월

그 누가 판단할 수 있으리오

 

허나

무엇이 잘못되었다

말하라 하심은

내 잘못을 덮어 네 잘못을

들추어내라는 것이거늘

 

살아온 세월이 무색해

지는 것은

내 잘못을 모르고 남의

잘못을 크게 보여

함부로 말하는 내가

내 허물을 스스로 들추어

내는 것이다

 

짧은 세상사

헛되고 헛되어

부질없이 흘러왔거늘

누구를 내 말 할 것입니까

 

작은 돌멩이에도

개구리는 죽을 수 있거니요

사람의 마음은 세 치 혀에

죽을 수 있음입니다

 

잘난 것 하나 없고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인생사

내가 누구의 허물을

말할 수 있으리오

 

그저

걷는 길 위에 서로 벗 되어

웃으며 함께 걷자 함입니다

 

애초에

인연이 아니었다면

만나지 않았을 삶

만날 수밖에 없다면

그 인연 그 허물 들추어

꼬집지 말고

 

아름답게 예쁘게

가꾸어 나가 보시자구요

 

- 신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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