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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없다
55 산과들에 2021.10.27 17:43:06
조회 146 댓글 2 신고

나는 내일 죽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생명체다

나의 엄마는 후회하지 않는 듯하다

나는 사랑의 부산물인 눈물을 흘렸다

 

나는 절대 하루의 빛을 보지 못할 것이다

나는 절대 꽃의 향기를 맡지 못할 것이다

나는 절대 해변을 홀로 걸어보지 못할 것이다

나는 절대 4월의 소나기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지 못할 것이다

 

사랑의 상처를 입어보지도 못할 것이다

나는 절대 포옹이나 입맞춤도 해보니 못할 것이다

내가 하늘나라로 떠났을 때

누군가 나를 그리워하길

 

오늘은 내가 살아있는 마지막 날

나의 마지막 생각, 나의 마지막 숨

내가 줄수 있는 모든 것을 생각한다

그러나 내일은 빠르게 지나갈 것이다

 

-엔젤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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