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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戀歌 1
6 예향도지현 2021.10.15 10:47:57
조회 124 댓글 1 신고

 

 

 

가을 戀歌 1 / 藝香 도지현 

 

쓸쓸한 바람이 부는

공원의 벤치 위에 날리는 낙엽의 잔해

어느 땐가는 푸른 잎으로

반드르르 윤기가 흘렀을 때가 있었지

 

이제 노쇠한 낙엽이 되어

바람에 굴러가는 것도 힘들어

언젠가는 어느 아름다운 연인이 앉았음 직한

벤치에서 깜빡깜빡 졸며 늘어져 있다

 

예전에는 여느 아름다운 연인처럼

이 벤치에 앉아 두근거리는 가슴

들키지 않으려고 긴장하고 있어

마음과 반대되는 말이 툭툭 튀어나왔지

 

이리저리 구르는 낙엽 신세가 되었지만

한 때는 아름다웠노라 자부하며

이 구석 저 구석에 몰려 있는 낙엽들은

서로 위로하며 아스라한 옛날을 회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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