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그 쓸쓸함에 대하여
예향도지현 2021.09.28 06: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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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그 쓸쓸함에 대하여 / 藝香도지현 

 

다시 또 가을이 온다 하면

그때도 이렇게 서글플까

가슴 한 귀퉁이는 쓰리고 이린데

나뭇잎 우수수 떨어지면

황량한 벌판에 뚝 떨어진 듯

나 홀로라는 사념에 사로잡혀

또 죽을 것 같은 서러움에 북 바쳐

모래바람을 맞으며 꺽꺽 울어 대겠지

 

산다는 것은 결국엔 혼자라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설마

설마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떨쳐 버릴 수 없는 물음표 속에서

울부짖으며 헤매고 다녔지만

누구 하나 손잡아주는 이 없는

떨어진 낙엽처럼 그렇게 굴러가겠지

무심한 세월 속에 쓸쓸함을 느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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