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가장 아름다운 약속
100 뚜르 2021.09.25 07:25:36
조회 381 댓글 2 신고


어느 교수가 강의 시간에 한 일화를 들려주면서
학생들에게 의견을 물었습니다.

한 쌍의 부부가 유람선을 타고 여행을 하다가
큰 폭풍으로 재난을 당했는데 그 배의 구조정에는
자리가 딱 하나만 남았습니다.

이때 남편은 부인을 유람선에 남겨두고
혼자 구조선에 올랐고, 부인은 침몰하는 배 위에서
남편을 향해 소리쳤습니다.

교수는 학생들에게 질문했습니다.
“여러분, 그 상황에서 부인이 남편에게
뭐라고 외쳤을까요?”

“당신을 저주해요!”
“당신을 남편으로 선택한 내가 바보지!”
“어디 얼마나 먹고 잘 사나 봐라.”

이때 한 학생은 한마디도 하지 않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다른 학생들이 조용해질 때 그 학생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교수님, 제가 생각했을 땐 아마 부인은
‘우리 아이들을 잘 부탁해요’라고
했을 것 같아요.”

교수는 학생의 말에 깜짝 놀랐습니다.
“너 이 얘기 어디서 들어봤니?”

학생은 머리를 좌우로 흔들고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습니다.
“아니요. 저희 어머니가 병으로 돌아가실 때
아버지한테 그렇게 말했어요.”

교수는 감격해서 말했습니다.
“그래 정답이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이야기를 계속했습니다.
배가 침몰한 뒤 남편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와
자녀들을 잘 키웠고, 모두가 출가한 뒤
남편도 병으로 죽었습니다.

이후 자녀들이 부모님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아버지의 일기장을 발견했는데, 거기에는 부모님이
배를 타고 여행을 갔을 때의 이야기가
적혀있었습니다.

그때 어머니는 중병에 걸려 있어서
그 여행은 부모님의 마지막 여행이었습니다.
그때 큰 폭우를 만나 사고가 발생했고
아버지는 자식들을 위해 살아야 할 수밖에
없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버지의 일기장 마지막에 이렇게 쓰여있었습니다.
“여보 미안합니다. 그때 당신이 등을 떠밀지만 않았다면
나도 당신과 함께 바닷속에 빠져 죽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수가 없던 나를 미워하면서 살아왔습니다.
남아있는 자식들 때문에 당신만 깊고 차가운
바닷속에 잠들게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난 당신과의 약속으로 아이들을 잘 키워냈습니다.
그리고 이젠 당신을 만나러 갈 수 있어서
너무도 행복합니다.”

 

 

홀로 살아남았다는 죄책감 속에 평생 살면서도
자녀들을 잘 키우겠다는 아내와의 약속을
꿋꿋이 지켜낸 남편의 사랑…

이처럼 사랑은 위대합니다.
사랑은 어떠한 절망도 고난도 슬픔도
넉넉히 이기게 합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랑한다는 그 자체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다.
– 블레즈 파스칼 –

 

<따뜻한 하루>

9
페이스북 로그인
꾸미기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중복글 관련 안내드립니다(2019.07.01)  (5)
[필독] 저작권 관련 게시글 삭제 처리 기준 (2017.02.15 링크 추가)  (22)
좋은글 게시판 이용안내  (16)
시인 임감송의 ''병원''  file 모바일등록 new 김하운 20 13:58:43
나의 고래를 위하여   new (1) 대장장이 22 13:24:45
작은 습관이 큰 변화로!   new 김용수 72 09:38:10
사랑해요 라고 말할수 있는 행복   new 네잎크로바 71 09:07:40
최대 실수는?   new 뚜르 104 09:04:28
살아가는 동안 내가 해야할 60가지   new (1) 뚜르 123 09:04:24
반려 /김지녀   new 뚜르 71 09:04:18
친구를 그리며   new 대장장이 58 08:54:17
♡ 겨울 바다의 슬픔  file new 청암 51 08:43:02
삐삐용   new 대장장이 33 07:59:33
겨울바다의 독백  file new 예향도지현 58 07:22:46
그대는 다가갈 수 없는 그리움입니다   new 대장장이 82 06:26:34
위로  file 모바일등록 new (1) 가을날의동화 108 02:35:51
한잔   new 도토리 91 01:28:11
마음의 일   new 도토리 103 01:26:38
사랑의 달인   new 도토리 103 01:25:15
난 믿는다  file new (1) 하양 102 00:16:14
당신은 마치 외로운 새 같다  file new 하양 94 00:14:09
당신은 충분했다  file new (2) 하양 122 00:12:41
인생의 태엽은 단 한 번만  file new 은꽃나무 99 00:00:18
글쓰기
 
행운의 다이아몬드~ 클릭하시면 포인트 5점을 드려요~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