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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란 또다른 삶을 사는것
17 네잎크로바 2021.09.19 06: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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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또 다른 자신의 삶

여보(如寶)는 같을 如(여)자와 보배 보(寶)를 쓴다.
보배와 같이 소중한 사람이라는 의미다.
그리고 남자가 여자를 부를 때 쓰는 말이다.
 .
여자가 남자를 부를 때는 여보라 하지 않았다.
남자를 보배 같다하면 조금 이상하지 않은가.
 .
당신(當身)은 마땅할 당(當)자와 몸 신(身)자를 쓴다.
바로 내 몸과 같다는 의미다.
‘당신’이 여자가 남자를 부를 때 쓰는 말이다.
당신이야말로 나의 전부이기 때문이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여보’ '당신'이 뒤죽박죽이 되었다.
그리고 보배와 같이 생각지도 않는다.
또한 내 몸처럼 생각하지도 않는다.
여보와 당신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부른다면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고 존중하는 마음이 생길 것이다.
 .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말이 있다.
부부 사이의 싸움은 오래가지 않는다는
뜻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그건 물의 입장에서
그렇다는 것이지 칼의 입장은 전혀 다르다.
 .
칼에 잘린 물은 금방 되돌아오지만
물에 자주 닿은 칼은 결국 녹이 슬고 만다.
부부싸움의 상처는 생각보다 오래간다.
때문에 가슴에 못을 박는 아픈 소리는 입 밖으로
꺼내서는 안 된다.

부부는 또 하나의 자신과도 같다.
이겨봐야 득이 될 것이 없다.
자신의 감정과 싸워봐야 서로의 가슴에
치유하기 힘든 상처만 줄 뿐이다.
 .
우스개소리로 이런 말이 있다.
이방, 저방 드나들어봐야 서방만한 방이 없고 이집,
저집 눈독을 들여봐야 제 계집만한 집이 없다.
 .
젊을 때는 자식 때문에 살고 늙어서는 정(情) 때문에
산다고들 한다.
 .
서로가 자신을 위해 살고 있는 것이다.
늙으면 부모가 있는가,
자식이 있는가?
결국 부부만이 서로를 위해줄 수 있다. 
부부는 또 다른 자신의 삶을 살고 있는 것과 같다. 
- 좋은 글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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