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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가던 그 날은
36 은꽃나무 2021.09.19 03:45:03
조회 174 댓글 0 신고

네가 가던 그 날은 - 김춘수



네가 가던 그 날은

나의 가슴이

가녀린 풀잎처럼 설레이었다

 

하늘은 그린 듯이 더욱 푸르고

네가 가던 그 날은

가을이 가지 끝에 울고 있었다

 

구름이 졸고 있는

산마루에

단풍잎 발갛게 타며 있었다

 

네가 가던 그 날은

나의 가슴이 

부질없는 눈물에

젖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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