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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글픈 바람
55 산과들에 2021.09.18 18:07:00
조회 169 댓글 3 신고

누가 오기로 한 것도 아니면서

누굴 기다리는 사람처럼

삐그덕 문소리에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다

누가 오기로 한 것도 아니면서

누굴 기다리는 사람처럼

두 잔의 차를 시켜놓고

막연히 앞 잔을 쳐다본다

누가 오기로 한 것도 아니면서

누굴 기다리는 사람처럼

마음속 깊이 인사말을 준비하고

그 말을 반복한다

누가 오기로 한 것도 아니면서

누굴 기다리는 사람처럼

나서는 발길

초라한 망설임으로

추억만이 남아 있는

 

그 찻집의 문을

돌아다본다

 

-원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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