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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얼마나 멋진 사람인가를
100 하양 2021.09.17 00:12:04
조회 603 댓글 0 신고

 

 

당신이 얼마나 멋진 사람인가를

 

새벽이 와서 눈뜰 때마다

깨달으세요.

당신이 얼마나 멋진 사람인가를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님인가를

 

커튼을 걷으면

해바라기 꿈 같은 빛이 있구요.

창을 열면

청솔 향기 그윽한 공기가 있답니다.

 

밤새 어둠 속에서

그들은 내내

당신이 일어나길 기다렸어요.

 

어서 나와 보세요, 있는 그대로

모두가 지금 당신의 길 섶에 내렸거든요.

문은 길을 향해 나 있고

손길 닿는 순간을 기다린 지 오래됐어요.

 

이제 다시 뜨락으로 나서거든

남아 있는 눈물일랑 다 거두어

버려둔 꽃씨에게 뿌려 주세요.

 

비 오고, 바람 불고, 그러다 눈 내리고

언젠가 봄이 오면

싹 트지 않는다 나무라지 마세요.

 

너무 고와 더 아픈 영혼을 위해

우리 함께 등을 밝혀 찾아가는 날

활짝 피어

당신을 맞이하리니.

 

- 이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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