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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시냇가
55 산과들에 2021.07.25 18:17:34
조회 120 댓글 1 신고

내가 반 웃고

당신이 반 웃고

아기 낳으면

돌멩이 같은 아기 낳으면

그 돌멩이 꽃처럼 피어

깊고 아득히 골짜기고 올라가리라

아무도 그곳까지 이르진 못하리라

가끔 시냇불에 붉은 꽃이 섞여 내려

마을을 환히 적시리라

사람들, 한잠도 자지 못하리


-장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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