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도 아니고

법에 저촉되는 것도 아니라면

빨간 숫자를 놔두든 폴더로 도배를 하든

그것은 개인의 자유다.

탕수육 소스를 

부어서 먹는 사람도 정상이고

찍어 먹는 사람도 정상이다.

부먹에게 찍먹을 

찍먹에게 부먹을

강요하는 사람이  비정상적이다.

누군가 나에게

"부먹이냐,찍먹이냐?" 라고 물어본다면 

나는 자신있게 "안먹"이라고 대답한다.

탕수육 소스가 내 취향이 아니라 

아예 안찍어 먹는다는 뜻이다.

과연 이건 다른걸까,틀린걸까

문제는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틀리다 라고 인식할 때 일어난다.

<그렇다면 나를 응원할수밖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