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富之敎之(부지교지)
100 뚜르 2021.07.24 06: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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富之敎之(부지교지)

 

富:부유할 부, 之:어조사 지, 敎:가르칠 교.

어의: 위정자는 백성을 먼저 잘살게 하고 나서 가르치라는 말로서,

선부후교(先富後敎)라는 말로도 알려져 있다.

출전: <논어> 자로 편

 

공자가 위(衛)나라에 갈 때 제자 염유(冉有)가 모셨다.

위나라의 인구가 많아 이를 보고 감탄하는 공자에게 염유가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하냐고 여쭙자,

“그들을 잘살게 해줘야 한다(富之.부지)”고 했다.

잘살게 되면 또 무엇을 해야 하느냐고 다시 여쭈니

“그들을 가르쳐야 한다(敎之.교지)”고 했다.

사실 공자는 “가난하면서 원망하지 않는 것은 어렵지만, 부자이면서 교만하지 않은 것은 쉽다”면서

‘빈(貧)’과 ‘부(富)’를 대비시켰다.

그러면서도 “가난하면서도 즐거움으로 삼고, 부유하면서도 예의를 좋아하는 것”을 더 강조했고,

나아가 자신을 재물과 연관 없는 존재로 묘사하기를 좋아했다.

“의롭지 못하고 잘살아 귀하게 되는 것은 나에게 뜬구름과 같다”면서

애써 부 자체를 외면하고자 한 것도 사실이다.

공자는 거친 밥을 먹고 물을 마시며 팔을 굽혀 그것을 베개로 삼는 안빈낙도의 삶을 추구했다.

“부유함과 귀함은 사람들이 바라는 바이지만 그것이 정당하게 얻은 것이 아니면 누려서는 안 된다.”(이인 편)

부귀(富貴)를 본능의 문제로 보면서도 도(道)에 입각해서 추구해야 한다는 잣대를 제시한 것이다.

 

(김원중 편저. 고사성어 역사문화사전에서)

 

<카페 '서비의 놀이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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