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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송
55 산과들에 2021.07.21 18:56:01
조회 174 댓글 1 신고

자작나무 잎은 푸른 숨을 내뿜으며

달리는 마차를 휘감는다

보라

젊음은 넘쳐나는 생명으로 용솟음치고

오솔길은 긴 미래를 향하여 굽어 있다

아무도 모른다

그 길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길의 끝은 안개 속으로 사라지고

여행에서 돌아온 자는 아직 없다

두려워말라

젊은이여

그 길은 너의 것이다

비온 뒤의 풋풋한 숲속에서

새들은 미지의 울음을 울고

은빛 순수함으로 달리는

이 아침은 아름답다


-유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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