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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은 반드시 스스로 결정해라
100 하양 2021.05.15 00:21:10
조회 387 댓글 2 신고

 

 

갈 길은 반드시 스스로 결정해라

 

도착하는 곳에 대한 애정과 관심 없이는

의미 있는 여행을 할 수 없다.

여행은 떠날 자격이 있는 자에게만 길을 보여준다.

 

나는 뭐든 스스로 결정해 가진 것이 없다.

남자 친구 유빈과의 만남도 엄밀히 보자면

내 선택은 아니었다.

3년 동안 그의 주위를 맴돌며

그가 선택해 주기만 기다렸었고,

지금의 내 모습이 그 결과다.

 

일은 받는 월급에 맞게 시키는 대로만 했고,

점심 메뉴 하나 내 의지로 결정하지 못해

남들 입맛에 묻어가곤 했다.

 

내가 순수하게 나만의 선택을 적용시킨 건

옷과 가방을 쇼핑할 때 뿐이었던 것이다.

 

그 어느 것도 내가 결정하지 않았기에

언제나 일이 잘못됐을 때

남들에게 책임을 돌릴 수 있었다.

 

어느 상황에서도 내 잘못은 없었으니

고칠 필요도 없었고,

따라서 난 더 이상 자라지 못했다.

 

이제 내 결정이 필요할 때다.

 

- 남인숙, ‘여자, 거침없이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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