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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가?
35 은꽃나무 2021.04.22 05:27:38
조회 137 댓글 1 신고

 



바쁜가?/안정희



너무 많은 걸 짊어지고
하나라도 내려놓으면
큰일 날 듯 살지 말자.

어차피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것을...

한번쯤,
모두 놓고 쉬어가면서 가자
쉼없는 삶이
너무 안쓰럽지 않은가

세상에 완벽한 사람 없듯이
세상에 실수없는 사람 없듯이
세상에 절망없는 사람 없듯이

사람인지라
모든게 갖춰져 있지 않아
부족한 부분 채워가며
살아가지 않는가?

먼산도 보고
발밑도 보고
삶의 내음도 맡으면서
쉬면서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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