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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숨결로 /천숙녀
5 독도시인 2021.04.19 06: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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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숨결로 /천숙녀



일어나 일어났다 팍팍한 흙 표층 걷어

생명력 질긴 풀뿌리가 되었다

뿌우연

외등 아래서

새벽을 추슬렀다


팔꿈치 쥐어뜯긴 수모마저 울어 삼킨

개벽의 닭 울음에 꽃으로 핀 이 내력

쌓아온

돌계단 올라

누리 가득 밝히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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