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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11 그도세상김용호 2021.04.19 04:32:38
조회 149 댓글 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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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그리움에도 나이가 있답니다.
그리움도 꼬박꼬박 나이를 먹거든요.

그래서 우리들 마음 안에는
나이만큼 켜켜이 그리움이 쌓여 있어요.

그리움은 나이만큼 오는 거예요 .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에도 산들거리며
다가서는 바람의 노래 속에도
애틋한 그리움이 스며 있어요.

내가 그리도 간절히 보고픈 그 사람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그 사람도 나를 이만큼 그리워하고 있을까요?

내가 그리움의 나이를 먹은 만큼
나이만큼 그리움이 온다.
그 사람도 그리움의 나이테를
동글동글 끌어안고 있겠지요.

조심스레 한 걸음 다가서며
그 사람에게 묻고 싶어요.

'당신도 지금 내가 그리운가요?'
스쳐 가는 바람의 소맷자락에 내 소식을 전합니다.

'나는 잘 있어요 이렇게 당신을 그리워하며'
씨앗은 흙을 만나야 싹이 트고,
고기는 물을 만나야 숨을 쉬고,

사람은 사람다운
사람을 만나야 행복하고,
맹수들은 산이 깊어야 하고,
지렁이는 흙이 있어야 살고,

또한
나무는 썩은 흙이 있어야
뿌리를 깊이 내릴 수 있고,
이렇듯 만남이 인연의 끈이 됩니다.

우리 서로 서로 기대어 도움 주며 살아요.
니 것 내 것 따지지 말고 받는
즐거움은 주는 이가 있어야 하니 먼저 줘 보래요.

받을 사람은 받고, 주는 사람은 주는 것이 인생이지요.
주고받을 이가 옆에 있음이 행복이고요.

아무리 좋은 말도 3일이요.
나쁜 말도 3일이려니. 3초만 생각해 봐도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사람은 다 안답니다.

우리 서로 3초만 더 생각해 보면
사람이 그리워지고 사랑하게 되겠지요.
나이가 들어감에 사람이 더 그리워지고
사람이 최고 재산인 듯 싶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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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누군가가 그리워진다.
그립다는 감정만 적절할 뿐 영상이 없다.
무엇인가 손에 잡히는 분명한 실체가 있어야겠는데
가슴만 허허 할 뿐 아무 것도 손에 와 닿는 것이 없다.

사실 미치도록 그리운 사람을 갖고
있다는 것도 어디 예사로운 축복인가?
그저 그렇고 그런 얼굴 속에 가끔은 착각하고 가끔은 실망하면서
살다보면 세월은 어느새 저만큼 흘러가 있는 게 아닐까?

완벽한 그리움이라도 있다면 내 가슴은 이렇게 허허롭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움은 향기로운 꽃 나무되어 내 영혼과 육신을 쉬게 해줄 턴데
어디라도 가고 싶고, 가서 누군가를 붙들고 이야기라도 나누고 싶지만
갈곳도 만나 볼 사람도 없다.

지금까지 살아온 동안에 만났던 그 많은 사람들은 그 사람들은
왜 ? 나에게 아무런 의미도 되어주지 못했을까?
가끔은 히낙낙 하며 거리를 싸돌아 다녔던 얼굴도 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그 얼굴은 내게 아무런 색깔도 느끼지 못했을까?

무채색 일뿐 나를 매혹시키는 아무런 빛도 지니고 있지 않았다.
이런 것일까 ? 산다는 것은 이런 것일까?
그 많은 사람들과 이리 저리 얽혀서 지네 오던 인연의 고리
그것은 정말 아무에게도 향기도 빛도 되지 못한 인생
그렇기에 지금 나에게 남은 것은 무엇인가?

나는 얼마나 영롱한 구슬을 손바닥에 쥐고 있는 것일까?
결국 나도 아무 매력 없이 튀튀한 회색으로
다른 사람 인상에 지워 질뿐이다.
옛 사람은 완전한 세 친구를 얻으면 천하를 얻는 것보다 귀하다고 했다.

어찌 셋이길 바라겠는가?
한 사람 단 한 사람이라도 완벽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다면 그것은
분명히 천하를 얻는 것보다 소중한 의미를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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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향기 띄웁니다

나 당신과 그냥 좋은 인연으로 만나서
서로에게 부담 없는 친구가 되자고 시작은 그러했습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온통 빠져버렸는지
어느 누구에게도 사과씨 만큼도 내 마음 주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가슴 떨림으로 잠 못 이루는 나를 보았습니다.

슬픈 그대 모습에 나도 같이 우울해지고 기쁜 그대 얼굴에
내 얼굴도 덩달아 환해지는 그대 따라 온종일 동그랗게
원을 그리는 키 작은 해바라기처럼

사랑의 아픔이 어떤 것인지 오래 전에 알고서도 영혼 깊은 곳에
심은 그대의 뿌리가 조금씩 내 몸을 가르고 있는데

운명처럼 다가온 이 느낌으로 다시 내 운명 안에 그
대를 담습니다.
이제 그대에 대한 내 사랑 한숨호흡 고르고 잠시 눈감아 보렵니다.

당신의 짤막한 글 속에서도 당신의 몇 마디의 말속에서도
나를 위해주는 마음 나를 그리워하는 마음
다 헤아릴 수 있습니다.

마치 소금쟁이가 물위를 걷듯 말 한마디 표현에도
조심조심 다가오는 당신 언제나 나를 변함 없는 미소로
늘 그 자리에서 나를 지켜봐 주리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처음에 선뜻 다가서지 못한 건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그대를 그리워하고 그대가 보고싶어
때로는 힘겨울 날도 오겠지만

우리 서로 사랑하고 우리 서로 그리워하며
같이 느끼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행복임을 그대는 아는지요.

오늘도 그대를 생각하며 불어오는 바람결에 내 마음 실어
그리움의 향기 띄웁니다.

이제 그대를 위해 마음을 비워야 할 것 같습니다.
머지 않아 가득하게 차 오를 그대를 가슴에 담으려면
지금 꼭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살아감이 그러하듯 그대 이제 내 속으로
받아 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살아가는 아름다움에 취할 때
당신과 술 한잔하고 싶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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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움 한 짐 지고 갑니다


어쩌나요.
당신이 보고 싶은데 그래도 참아야 하는거겠죠?
궁금해지면 당신의 생각으로 채워지고
어쩌지 못하는 내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가슴 속 가득 채우고 싶고 마주할 수 없는
당신이라서 선뜻 다가갈 수 없는 난
묻어있는 그리움에 기대야 하는가요.

참 많이 사랑하는데 선뜻 다가설 수 없는 건지
당신의 마음 안에서만 존재하는 나인가요?

하루라도 당신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당신의 흔적 마저 보이지 않으면
그리움 가득 고여 눈물이 되고 맙니다.

이렇게 다가서는 나를 외면하는 당신의 마음은 아니지만
더 가까이 느끼고 싶은 나의 욕심인가요.

지금도 그리움에 주체할 수 없는 나를 봅니다.
조금씩만 당신을 떠 울리려 해도
자꾸만 커져 가는 그리움을 어이해야 하는가요.

내가 물어보는 말에는 대답이 없고 여전히 당신은
먼 곳에 있습니다.
언제쯤 이 그리운 마음을 털어 버릴 수 있을까요.

이렇게 당신을 향한 내 마음은
오늘도 그리움 한 짐 지고 갑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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