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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위한 시
55 산과들에 2021.04.18 11:15:54
조회 137 댓글 1 신고

한 시인이 어린 딸에게 말했다

'착한 사람도, 공부 잘 하는 사람도 다 말고

관찰을 잘하는 사람이 되라고

겨울 창가의 양파는 어떻게 뿌리를 내리며

사람은 언제 웃고, 언제 우는지를

오늘은 학교에 가서

도시락을 안 싸온 아이가 누구인지 살펴서

함께 나누어 먹기도 하라고'


-마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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