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武陵桃源(무릉도원)
100 뚜르 2021.04.16 09: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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武陵桃源(무릉도원)

 

武:호반 무, 陵:언덕 릉, 桃:복숭아 도, 源:근원 원

어의: 무릉에 있는 복숭아 숲. 무릉도원은 이상향(理想鄕) 즉 유토피아를 말한다.

도원경(桃源境)이라고도 한다.

출전: <도연명(陶淵明)이 지은 도화원시병기(桃花源詩幷記)>

 

진(晉)나라 때 호남성 동정호 서쪽에 있는 무릉(武陵)이라는 마을에 한 어부가 살고 있었다.

그 어부는 계곡의 냇물을 따라 배를 저어 올라갔는데,

계곡 양쪽 언덕에 펼쳐진 복숭아 숲 쪽으로 가게 되었다.

한창 피어있는 복숭아꽃에 취해 어부는 자기도 모르게 계속 저어 갔다.

가도 가도 복숭아 숲은 끝나지 않았다. 붉은 복사꽃이 하늘하늘 춤추며 파란 풀밭에 내려앉고 있었다.

이윽고 복숭아 숲이 끝나자 산이 나타났는데, 그 산에는 사람 하나 빠져나갈 만한 작은 동굴이 있었다.

어부가 배에서 내려 굴로 들어가 보니 갑자기 넓은 땅이 펼쳐졌다.

그곳에 집들이 질서정연하게 늘어서 있었으며, 밭들도 잘 가꾸어져 있었다.

그리고 젊은 남녀들이 즐겁게 밭을 갈고 있었다.

어부는 놀라워하면서 이곳이 어떤 곳이냐고 물었다.

알고 보니 그들은 옛날 진(秦)나라 때 난리를 피해 이곳으로 도망해 온 사람들이었다.

이곳에 들어온 뒤 바깥 세상과는 완전히 인연을 끊었기 때문에 그들은 바깥세상의 물정을 전혀 알지 못했다.

어부는 마을 사람들의 환대를 받으면서 그곳에 며칠 묵었다.

그런 다음 이 계곡으로 들어왔던 길에다 표식을 하면서 무릉으로 되돌아왔다.

되돌아와서 그동안 겪었던 일을 태수에게 보고했다.

태수는 마을 사람들을 시켜 그곳을 찾아보게 했지만 끝내 찾을 수가 없었다.

도원명이 살던 시대는 격변의 시대였다.

중앙정부는 불안정했으며, 지방의 호족과 이민족 간의 전쟁,

남방 민족의 침략 등으로 혼란이 계속되던 시대였다.

이런 시대였으니 일반 민중들의 생활은 비참하기 짝이 없었다.

이 무릉도원은 도연명이 그런 이상향이긴 했지만,

당시 민중들이 간절히 염원하던 이상향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장연 지음. 말힘, 글힘을 살리는 고사성어에서)

 

출처 : 카페 ''서비의 놀이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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