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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씨를 까먹었다 /박성규
100 뚜르 2021.04.11 09: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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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씨를 까먹었다 /박성규

 

 

간수를 잘못하여 썩은 호박에

미련이 남아

호박씨를 훑어 내었다

 

동지섣달 긴긴밤

이불 속에다 다리 뻗고 호박씨 까먹었던 기억은

잊혀가는 이야기지만

 

세월이 흘러도

호박씨 까먹는 재미는 여전히 쏠쏠하다

 

호박씨는

꾸덕꾸덕할 때 까먹어야 한다

주전부리용으로는 제격이다

 

누가 포시럽다고 그러랴

절대 뒷구멍으로 까진 않았다

 

불면증 해소에 좋다 했는데

호박씨를 까먹다 보면

어느새 동이 텄다

 

<아름다운 시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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