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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의 독백
100 하양 2021.04.04 00:25:17
조회 890 댓글 4 신고

 

 

봄밤의 독백

 

봄밤

꽃이 지는 소리에

잠 못 들고

밤하늘 바라보니

스치던 바람도 잠들고 멀리서 들려오는 기적소리

오늘도 아픈 이별을 하는가 보다

 

그 언제쯤 내 눈에서 별이 사라지는 날

쓸쓸한 봄밤을 생각해 보면 내 눈물 방울방울 맺히고

달이 기운다

수정보다 빛나고 슬프도록 아름다운 봄밤이 무너져갈 때

희미한 기억은 아득히 멀어져 간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들을

하나씩 떠나보낼 때

잊혀져야 하는 기억을 더듬으며

별을 헤이는 시간

사랑하는 사람아

깊은 밤에 잊혀진

너의 이름을 불러본다

 

꽃이 지는 소리에

봄밤은 조금씩 스러지고 애닯은 사연 꽃잎 되어 흩날리는데

필시 별처럼

별이 되어 독백처럼 지난날을 가만히 불러본다

 

- 류연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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