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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100 하양 2019.03.12 11:30:29
조회 1,079 댓글 6 신고

 

 

상사화

 

사랑이 뭐길래

천길 땅속 뿌리내리고

만길 하늘 꽃을 피우는가

 

억겁의 시간이 흘러도

영원히 만날 수 없는 너와 나

그러나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하얗게 세어 버린 그리움보다

붉게 물들이는 간절한 기다림

어쩌면 우리는 하나의 축복이었다

 

스스로 위로하고 경배하면서

참사랑 그 진리의 길을 따라

올곧게 살아갈 뿐이다고

 

인생은 동냥하듯 사는 게 아니고

사랑은 구걸하듯 사는 게 아니라고

세상엔 공짜는 없으니

 

- 조민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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