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사랑하는 마음 모바일등록
김별 2017.10.18 09:20:55
조회 442 댓글 2 신고

그대를 사랑하는 마음 /  김별

 

산이

가장  깊고

아름다운 곳에

숨겨 놓은 옹달샘물이

 

산딸기를 씻어 주는

작은 물길을 만들어

산정에서 바다까지 이르는 길

 

좁고 높은 곳을 지날 때는 가파르고

험준한 산맥과 바위틈을 지나야 했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위험함은 경쾌함과

신명나는 감동과 격정,

오케스트라의

장엄한 순간도 있었을 겁니다.

 

그렇지만 그런 더 많은 강물이 모여

더 큰 강을 이루었기에

흐름은 열정을 잃은 듯

거대한 호수인 듯 

잠시 흐름을 멈추고

역류까지 동반했을 겁니다

 

그러하니 그대

혹여 날마다 순간마다

가슴을 뛰게하는  기쁨과 열정을 잃었다 해도

강물은 굳이 바다를 약속하지 않는 것

아무 염려 마소서

 

그대를 사랑하는 마음 

이미 하늘에 닿고

바다에 이른 것을

새삼 무슨  염려가 있어 부끄럽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얼굴을 붉히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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