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처럼 그리운 사람 ☆♤
♤참이슬♤ 2005.09.27 00: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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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처럼 그리운 사람 ♠



      사랑하는 사람이
      못 견디게 그리운 날엔
      까맣게 타 들어간 알갱이
      내 속 마음인 양
      정겨울 때가 있습니다.

      뜨거운 물위로
      떨어지는 알갱이
      그 위에
      하얀 물보라를 펼치는
      부드러운 크림
      당신의 품속으로
      스며드는 나인 듯
      조심스레 떨어트려 봅니다.

      맑고 투명하던 물이
      검은빛으로 물들때면
      가슴 저리게 타 들어가는
      그리움 ...
      사랑은 빈잔 가득
      차 오르는 기쁨인 것을



      그리워서 한 잔
      보고파서 한 잔
      쓸쓸해서 또 한 잔
      그렇게 마셔대는 커피
      온몸 가득 향으로 남습니다.

      그리움을 목으로 삼키듯
      당신을 삼키며 삼킵니다.
      쌉스름한 맛이
      당신이 주신 아린 맘으로
      그렇게 그리운 이를
      가슴 가득 삼킵니다.

      커피 한 잔으로도
      그리운 이를 삼킬 수 있다는 것을..



      - 좋은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