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어머니...

그 이름 단 한번도 정겹게 불러보지를 못한 그 이름...

살아생전 자식에게 해가 될까봐 언제나 조심스럽게 살아오신 두분...

그런 전 언제나 부모님의 뜻에 감사하지 못하고 그게 당연하다듯이 문제만 일으켯죠...

두분이 여지껏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오신지 아는데...

이제는 자식에게 작은효도라도 받으면서 사시는 그 날까지 행복하게 해드리는 것이...

자식의 당연한 도리인데 아직까지도 당신의 눈에는 눈물이 마르질 않네여...

아버지란 당신은 한손이 없으신채 환갑이 훌쩍 지나간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자식을 위해 이렇게 살아오셨는데...

당신은 자기의 몸 속에 암이란 것이 있는지도 모른채 가족을 위해 이렇게 살아오셨는데...

저 군대에서 제대하자마자 암이란 판정 받으시고...

눈감으시는 마지막날에 말씀은 하시지 못한채 조금씩 흘리는 눈물만 보이시고..

스르르 조용히 눈을 감으셨죠...

병상에 누워있는 5개월동안 병수발 한다고, 그때는 생각했는데 막상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니깐 더 편하게 모실걸 지금은 너무나 후회가됩니다...

그래서 언제나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이 부모님 살아 생전에 계실때 효도하라는...

그 말씀을 이제야 깨닫게 되네여...

아버지 돌아가시고 학교는 휴학한채 다시 생활전선으로 들어간지 4개월이 지나고 나서...

어떻게 기회가되 조그만 사업을 시작하였는데 그 일이 제 인생의 끝이나는 시작이었습니다...

어떻해서든 열심히 벌어 아버지 있을때처럼 돈에 궁핍하지 않게 해드릴려고 하였는데...

인생은 역시 뜻데로 되지 않는가 봅니다... 얼마가지 않아 일은 망하고...

다시 어머니와의 갈등은 깊어져만 갔습니다...

한 번에 인생을 완전하게 망하니 무엇을 하기기가 두렵고 그 잃은돈에 집착만...

더 해져 갔습니다... 그 돈도 제가 벌어서 한것도 아니고 아버지가 제게 유용히 쓰라고...

주신 것이라 전 정말 어다서 다시 어찌해야 할지 도저히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벌써 이러고 있은지 10개월의 시간이 흐르고 있네여....

어머니에게 정말 죄송할 따름입니다...

정말 당신 두분에게 너무나도 큰 죄를 진거 갘습니다...

다음생에선 저 같은 자식 만나지 마시고 훌륭한 자식 거두시기를 빌게여...

단 한번도 두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죄송해여...

여지것 길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아버지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