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것에 목적이 잇어야 하는건가...?
양서림 2005.06.28 11:15:30
이놈의 세상..
매사에 이유를 달고 살기에는 너무나도 머리 아프네..
찾을 수 없는 이유때문에 골 빠게지게 고민하는것도 진저리나고..
변한 사람.. 변한 사랑... 누가 뭐랄까봐 같이 변해가는 나...
어쩌지..?
헤어지고 싶은데 왜 마음만큼 몸은 안 따라주는거지..?
뭐가 그 사람을 미워하게 만들어버렷을까..?
내게 상처를 주는 말때문도 아니고.. 폭력때문도 아니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구석에 처박혀서 인터넷 중독에 빠진것때문일까..?
그렇다고 가스통 처물고 살아서도 아니고.......
왜 이렇게 변했는지 왜 싫어지는건지.. 어디부터 어그러진거지..?
뭘 위해 지금까지 연을 끊지 못한걸까..?
주변사람들에게 이야기 해보면 늘 녹음기라도 틀어놓은것 마냥 똑같은 말을 하는데..
여자패는 인간은 글럿다는둥.. 생활력 없는 놈 뭐 볼거 잇다고 매달리냐는둥..
솔직히 난 모르겟다.. 주변사람들에 그를 욕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맘에 썩 내키는 모습은 아닐지언정 그로인해 그를 이다지도 미워하지는 않았엇는데..
일을 안하고.. 폭력을 구사하고..심지어 없는 생활비 쪼금 마련되면 가스사다가
새벽내내 쳐물고 사는 모습을 보엿을때도 세상이 다 그에대해서 부정하고 비난할때도..
난 그저 그들에게 화가낫을 뿐인데.. 그래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누군가에게 욕먹고 잇다는게
너무 화가나서 그 사람이 욕먹지 않앗으면 햇는데..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서 자기 말대로 나같은 여자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여자를 찾아 간다해도 차라리 그리되도
좋을것 같앗는데.......
언젠가 그 사람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잇엇다..
나 죽으면.. 따라올래..?
쉬운 대답은 아니엇지만 이미 세상에서 우리 두사람의 존재를 인정해주는 것은 서로간뿐이엇기에
그가 없으면 내 존재도 없을것 같아서.. 그러마고 약속햇엇는데..
새삼 구차하게 내 목숨이 아까워졋을까..?
10년만에 연락된 엄마와.. 우리 자매 모두에게 껄덕대던 남자와 좋다고 결혼한 언니와..
17에 애가져서 남자는 도망가고 애는 낳아서 입양보내고 다른 생활력 강한 남자 휘어잡고 사는 동생에.. 어설프게 신경써주는 이모까지....
이들이 나를 챙겨주는 모습을 더할나위 없이 싫어하던 그 사람이...
10년동안이나 그 흔한 통화한번 하지 못한채 서로 타국에서 생고에 시달린 모녀의 상봉을..
왜 그다지도 싫어햇을까..? 정말 자기 말대로 자기가 하는 일 없고 나를 고생시키는 걸
우리 엄마에게 보여주기 싫어서.. 그 말대로 지금의 상황이 엉망임을 알면서도..
앞으로 잘 해보려는 생각도 없이.. 그저 피하려고만 하는 모습이라면..
정말 이기적이고 나쁘지 않은가,.......
죽엇다고 생각한채 마음에 묻어두엇던 엄마가.. 물론 지난 새월 핏줄의 정은 나눌 수 없엇고
원망도 많이 하고 나 또한 방황하느라 너무 많이 지쳐잇긴 하지만..
보고 싶엇는데....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요샌 야간타임으로 24시간 분식점에서 일을 하고 잇다..
내가 일자리 구하기 전까지만해도 내가 일 시작하면 자기도 맘잡고 뭐라도 해보겟다며
사업 구상이랍시고 이것저것 해서 말만 잔뜩 늘어놔놓고..
저녁 9시 출근해서 아침 9시에 퇴근해서 오늘 집에 들어가보니까 가스통 물고있다..
이걸 원망해야 하는건가... 취미생활을 즐기려니 하고 그냥 덮어둬야 하는건가..
원룸이라 방 하나 달랑잇는데 가스 냄새가 가득해서 피곤에 쩔어 퇴근햇다가 집에 발붙인지
3분도 안돼서 도로 가방들고 기어나왓다..
돈도 달랑 만원잇고.. 이걸로 다음 월급날까지 살아야한다니...
그냥 오늘 피시방에 들어서면서 확 다 써버리고 죽을까 생각했다..
정말 지치는데.. 나도 싫은데... 그 사람이 싫은 마음보다 내 자신이 더 싫은데..
뭘 어쩌라는거지..?
세상에 안 힘든 사람은 없고 그들 모두가 서로를 모르는 상태에서는 의미없는 웃음만을 지어주지만 서로 알게 되면 될 수 록 그런 의미없는 웃음마저 사치가 되버린다.
난 지금 너무나도 도망치고 싶다..
헌데 내 안의 일부는 나를 그 곁으로 자꾸만 끌어당긴다..
떨어져있는 시간동안 멍해지고 가끔 누군가가 말을 걸면 씁쓸히 웃을 수 밖에 없는 내 모습이
너무 초라하고 질려서 이대로는 안돼겟다고 수없이 마음먹고 다잡아봐도..
어느샌가 내 위치를 느끼는 순간에는 항상 그 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잇엇다..
이젠 정말 마지막이야.... 이말을 그와 살던 지난 3년 몇개월 동안 수백번쯤은 햇을거 같은데..
오늘도 난 역시나 이젠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한숨만을 쉴 뿐이다..
뭐든 해야할테고.. 어떻게든 결론을 내야할텐데...
매일 매일 내 인생에서 하루씩 죽어가고 있는 난.............
내 목숨을 구제할 방법을 찾아봐야 하는걸까..?
아님 언젠가 그와 한 약속처럼 죽어가는 그 사람을 따라 그저 나도 말없이 죽어야 할까..?
지금의 내 기운으로는 그저 시간 가는대로 죽어지든 살아지든....
생각하는 것 조차 피 마르게 힘이든다......
그럼에도 난 ... 오늘도 생각에 끝으로 끝으로...... 달려가고 잇다...
매사에 이유를 달고 살기에는 너무나도 머리 아프네..
찾을 수 없는 이유때문에 골 빠게지게 고민하는것도 진저리나고..
변한 사람.. 변한 사랑... 누가 뭐랄까봐 같이 변해가는 나...
어쩌지..?
헤어지고 싶은데 왜 마음만큼 몸은 안 따라주는거지..?
뭐가 그 사람을 미워하게 만들어버렷을까..?
내게 상처를 주는 말때문도 아니고.. 폭력때문도 아니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구석에 처박혀서 인터넷 중독에 빠진것때문일까..?
그렇다고 가스통 처물고 살아서도 아니고.......
왜 이렇게 변했는지 왜 싫어지는건지.. 어디부터 어그러진거지..?
뭘 위해 지금까지 연을 끊지 못한걸까..?
주변사람들에게 이야기 해보면 늘 녹음기라도 틀어놓은것 마냥 똑같은 말을 하는데..
여자패는 인간은 글럿다는둥.. 생활력 없는 놈 뭐 볼거 잇다고 매달리냐는둥..
솔직히 난 모르겟다.. 주변사람들에 그를 욕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맘에 썩 내키는 모습은 아닐지언정 그로인해 그를 이다지도 미워하지는 않았엇는데..
일을 안하고.. 폭력을 구사하고..심지어 없는 생활비 쪼금 마련되면 가스사다가
새벽내내 쳐물고 사는 모습을 보엿을때도 세상이 다 그에대해서 부정하고 비난할때도..
난 그저 그들에게 화가낫을 뿐인데.. 그래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누군가에게 욕먹고 잇다는게
너무 화가나서 그 사람이 욕먹지 않앗으면 햇는데..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서 자기 말대로 나같은 여자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여자를 찾아 간다해도 차라리 그리되도
좋을것 같앗는데.......
언젠가 그 사람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잇엇다..
나 죽으면.. 따라올래..?
쉬운 대답은 아니엇지만 이미 세상에서 우리 두사람의 존재를 인정해주는 것은 서로간뿐이엇기에
그가 없으면 내 존재도 없을것 같아서.. 그러마고 약속햇엇는데..
새삼 구차하게 내 목숨이 아까워졋을까..?
10년만에 연락된 엄마와.. 우리 자매 모두에게 껄덕대던 남자와 좋다고 결혼한 언니와..
17에 애가져서 남자는 도망가고 애는 낳아서 입양보내고 다른 생활력 강한 남자 휘어잡고 사는 동생에.. 어설프게 신경써주는 이모까지....
이들이 나를 챙겨주는 모습을 더할나위 없이 싫어하던 그 사람이...
10년동안이나 그 흔한 통화한번 하지 못한채 서로 타국에서 생고에 시달린 모녀의 상봉을..
왜 그다지도 싫어햇을까..? 정말 자기 말대로 자기가 하는 일 없고 나를 고생시키는 걸
우리 엄마에게 보여주기 싫어서.. 그 말대로 지금의 상황이 엉망임을 알면서도..
앞으로 잘 해보려는 생각도 없이.. 그저 피하려고만 하는 모습이라면..
정말 이기적이고 나쁘지 않은가,.......
죽엇다고 생각한채 마음에 묻어두엇던 엄마가.. 물론 지난 새월 핏줄의 정은 나눌 수 없엇고
원망도 많이 하고 나 또한 방황하느라 너무 많이 지쳐잇긴 하지만..
보고 싶엇는데....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요샌 야간타임으로 24시간 분식점에서 일을 하고 잇다..
내가 일자리 구하기 전까지만해도 내가 일 시작하면 자기도 맘잡고 뭐라도 해보겟다며
사업 구상이랍시고 이것저것 해서 말만 잔뜩 늘어놔놓고..
저녁 9시 출근해서 아침 9시에 퇴근해서 오늘 집에 들어가보니까 가스통 물고있다..
이걸 원망해야 하는건가... 취미생활을 즐기려니 하고 그냥 덮어둬야 하는건가..
원룸이라 방 하나 달랑잇는데 가스 냄새가 가득해서 피곤에 쩔어 퇴근햇다가 집에 발붙인지
3분도 안돼서 도로 가방들고 기어나왓다..
돈도 달랑 만원잇고.. 이걸로 다음 월급날까지 살아야한다니...
그냥 오늘 피시방에 들어서면서 확 다 써버리고 죽을까 생각했다..
정말 지치는데.. 나도 싫은데... 그 사람이 싫은 마음보다 내 자신이 더 싫은데..
뭘 어쩌라는거지..?
세상에 안 힘든 사람은 없고 그들 모두가 서로를 모르는 상태에서는 의미없는 웃음만을 지어주지만 서로 알게 되면 될 수 록 그런 의미없는 웃음마저 사치가 되버린다.
난 지금 너무나도 도망치고 싶다..
헌데 내 안의 일부는 나를 그 곁으로 자꾸만 끌어당긴다..
떨어져있는 시간동안 멍해지고 가끔 누군가가 말을 걸면 씁쓸히 웃을 수 밖에 없는 내 모습이
너무 초라하고 질려서 이대로는 안돼겟다고 수없이 마음먹고 다잡아봐도..
어느샌가 내 위치를 느끼는 순간에는 항상 그 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잇엇다..
이젠 정말 마지막이야.... 이말을 그와 살던 지난 3년 몇개월 동안 수백번쯤은 햇을거 같은데..
오늘도 난 역시나 이젠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한숨만을 쉴 뿐이다..
뭐든 해야할테고.. 어떻게든 결론을 내야할텐데...
매일 매일 내 인생에서 하루씩 죽어가고 있는 난.............
내 목숨을 구제할 방법을 찾아봐야 하는걸까..?
아님 언젠가 그와 한 약속처럼 죽어가는 그 사람을 따라 그저 나도 말없이 죽어야 할까..?
지금의 내 기운으로는 그저 시간 가는대로 죽어지든 살아지든....
생각하는 것 조차 피 마르게 힘이든다......
그럼에도 난 ... 오늘도 생각에 끝으로 끝으로...... 달려가고 잇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