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며칠동안 소식이 없었습니다.
혹시나...하고 짐작은 했었지만 역시나 그랬습니다.

'인연이 아닌것 같아...
그동안 즐거웠다.나 예전에 만나던 사람 다시만난다.'

할말이 없었습니다...
미칠것 같았습니다...

웃다가 울다가 참 기가막혀버렸지만
어쩌면 다행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말 마저 하지 않았더라면
나혼자 착각속에서 더힘들었을지도 몰랐으니까요...

그랬구나...
나는 더이상 말을 말았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떠나가는 사람 잡지말라고...

언젠가 또 떠나 갈꺼라고...
붙잡고 싶은 자신마저 잃어 버렸습니다.

인연이라면 다시만나게 된다네요...
참 힘듭니다.

웃고 있지만 가슴속에서 흐르는 눈물까지는 애써 감추지 못하나봅니다.
보잘것 없는 나라는 자신에게 화가납니다.

왜 내가 그사람 잡지 못하고 떠나가게 만들었는지...
너무나 슬퍼 눈물이 마를것 같습니다.

오늘까지만 힘들어하겠습니다.
오늘까지만 그리워 하겠습니다.
오늘 까지만 울겠습니다.

내일은 이젠 없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