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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란 이름에 무게
12 푸른하늘 2005.04.11 19:38:36
조회 5,165 댓글 5 신고
아버지란 이름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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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종례를 마치고 담임선생님께서

불르셔서 갔습니다.

이유는 저도 알고있었습니다 부른이유는

밀린 등록금.. 2학년 이후로 한번도 내지못했던 등록금

그래서 전 아버지에게 짜증도내고 나만 혼나고

아빤 둘러대기만 하면되는건고 화도내고 했습니다..

오늘선생님에게 갔더니 선생님꼐서는

아까 아버지랑 통화했다면서 기죽지말고 학교

잘다니라고 하셨습니다.

솔직히전 제생각으론 기죽지않앗다고 생각했지만

내심 기죽은 티가 났던모양입니다.. 선생님이

등록내라 그럴때 약간 찔끔 하기도 하고..

미납자부를때 항상껴있는것도... 아이들에게

들키는게 쪽팔리다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 생각했지만

사람마음이라는게 자기는 알수가 없나봅니다..

내심 족팔린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아버지에게 화를냈던것 같습니다..

오늘 아버지가 들어오실때

끝겠다던.. 술을 한잔 하신듯 했습니다..

엄마가 하도 짜증을내고 술이랑 살으라고 화도 내셔서

언젠가 부터 안드시고 한 5달 가신것 같았습니다..

아버지가 하시는 일은 간판 다는일인데..

그 자제비가 만만치 않은 가봅니다.. 그런데

일은 해줬는데 돈을 안주는 사람들이 있는가봐요..

아버지의 인격으로는 ... 다른사람 상하게 하지

않으시는 분이라 모질게 그런 돈을 받아내시지 못합니다.

자식들에게는 엄격하지만 밖에서는 자상한 분이시거든요.

들어오셔서 저에게 방에 불이안들어온다고

물론 전기료를 안낸게 아니라.. 전구가 나간거지만

그러면서 말씀하시는데 저는 그냥 짜증을내고 안방에서 나왔습니다..

집안형편이 어려우면 학비지원금이란것도 있지만

저희집은 그것이 해당되지 않은가 봅니다

차도있고.. 집도 저희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디 해당되지도
않은가 봐요...

오늘 아버지가 들어와서 하신일은 ..

모질게 돈을 받아내시려는듯 어떤 분에게 전화를 거셔서

돈을 받아내시려고 화두 내셧습니다..

저는 그모습을보고 저렇게 살지말아야지 하면서도..

아버지란 이름이 지닌 무게라는게 ..

얼마나 무겁고 힘겨운지 세삼 알았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이후로 .. 카네이션을 달아드린적두 없지요.

생각해보면 저는 부모님꼐 잘못한건 없다고 생각했지만.

불효막심한 자식이였나 봅니다.. 이번 어버이날엔

카네이션을 달아드릴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말은 하고싶지만 못할듯합니다..

나중에.. 내가 크고 아버지가 된다면..

그땐해드리고 싶습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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