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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있어 더 좋은 하루
11 구복서 2004.10.03 11:07:04
조회 871 댓글 4 신고















      ~**~


      구진성 / 詩

      너를 잠깐 만났는데도
      나뭇잎 띄워 보낸 시냇물처럼
      이렇게 긴 여운이 남을 줄 몰랐다.

      보고 있는데도 보고 싶어
      자꾸 바라보다
      네 눈에 빠져 나올 수 없었고,

      곁에 있는 데도 생각이 나서
      내 안에 너의 모습 그리기에 바빴다.

      너를 만나는 것이
      이렇게 좋을 줄 알았으면,

      오래 전에 만났을 걸 아쉽기도 하지만
      이제라도 만난 것은
      사랑에 눈뜨게 한 아름다운 배려라고 생각해본다.

      걷고 있는데도 자꾸 걷고 싶고
      뛰고 있는 데도 느리다고 생각될 때처럼,

      내 공간 구석구석에 너의 모습 그려 넣고,
      마술 걸린 사람처럼 가볍게 돌아왔단다.

      너를 만난 오늘은
      영원히 깨기 싫은 꿈을 꾸듯
      아름다운 감정으로 수놓인 하루가 될 것 같구나.

      시집「그대가 있어 더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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