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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하는 자녀의 말
11 구복서 2004.08.27 08:57:18
조회 869 댓글 4 신고

제 손은 아직도 작아요.
그러니 이부자리를 갤 때나
그림을 그릴 때,
공을 던질 때 완전하게 해낼 것을
기대하지는 마세요.

제 눈은 아빠가 보신 것 같은 세상을
다 보지 못했어요.
불필요한 간섭없이 제 수준에서
세상을 탐구할 수 있게 해주세요.

하실 일이 많아 바쁘시겠지만 제가 이렇게
아이로 있는 기간은 얼마 안돼요.

그러니까 시간을 내어 제게 이 놀라운 세상에 대해
설명을 좀 해주세요.

저를 소중하게 여기셔서 제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하시고,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자애로운 태도로 가르쳐 주세요.

제 스스로 결정을 내릴 자유를 주세요.
실패를 할 수 있는 기회를 허용해 주세요.
그래야 실패로부터 교훈을 얻지요.
그때 저는 어른이 되면 인생이 요구하는
결단을 내릴 준비를 하게 될 거예요.

제가 해 놓은 일을 엉터리 취급하지 마세요.
그러면 저는 제 노력이 아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아예 도전하지
않거나 포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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