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이야기를 들어주자
12 좋은글 2004.06.01 10:57:53
조회 1,492 댓글 5 신고
연민은 이해가 있을 때만 생길 수 있다. 그런데 무엇을 이해한다는 것인지?

상대방이 고통을 당하고 있으면 내가 그를 도와야 한다는 사실이 그것이다.

내가 돕지 않으면 누가 그를 도울 것인가?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으면,
그가 그릇된 판단을 숱하게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게 될 것이다.

그렇더라도 말없이 듣고만 있어야 한다.
그가 그릇된 판단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를 고쳐주려고 들면,
그가 자신의 가슴속에 쌓인 것을 다 털어놓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셈이 된다.

그러므로 그저 말없이 앉아서 정신을 집중한 채로 그의 말을 듣고만 있어야 한다.
그러면 그것 자체가 그에게는 치료가 된다.

꼭 그의 그릇된 판단을 고쳐주고 싶다면, 때가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상대방의 말을 들을 때는,
가슴속에 들어 있는 것을 다 털어놓을 기회를 그에게 준다는 생각만을 해야 한다.


- 틱낫한의 <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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