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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스쳐가는 바람
2 비온거리 2004.04.20 14:17:17
조회 986 댓글 6 신고
비 개인 들판에 서서
싱그러운 바람 맞는다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폭염이
풍경을 압도하더니
오늘은 세찬 비가 내려 만물이 촉촉이 젖어있다

잔뜩 물기머금은 바람이 내 귓볼과
겨드랑이 사이를 스쳐지나간다

보라
빛나는 신록으로 뒤덮인 대지 위를 달리는 소년을

그의 해맑은 웃음과
초롱한 눈빛
윤기있는 입술을 보라

두 팔을 벌리며 들판을 달리는 그에게
꽃과 풀들이 인사하고
새들은 흥겹게 노래한다

아, 자연은 바람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내는 것을

매일매일
자연이 베풀어주는 분에 넘치는 향연이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이다


by 비온거리
(http://blog.naver.com/kissrainst.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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